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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으로 다이어트 약 처방받을 수 있을까?

by 서포트가이드 2025. 5. 18.

비만 치료 목적의 약은 종류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 여부가 달라집니다. 단순한 체중 감량 목적이라면 보험 적용이 되지 않지만, 질병 치료 목적이 동반되면 제한적으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적용 가능 여부와 조건을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비만 자체는 질병일까? 보험 기준에서의 해석

의학적으로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이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건강보험 기준에서는 단순 비만은 질병으로 간주하지 않고,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에만 치료 대상으로 인정합니다.

즉, 고혈압, 당뇨, 수면 무호흡증 등 비만으로 인해 발생한 질환이 있을 때만 보험 적용 가능성이 생깁니다.


건강보험 적용 가능한 다이어트 약 종류

대부분의 비만약(식욕억제제, 대사 조절제)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입니다. 하지만 일부 약제는 다른 질환의 치료 목적일 경우 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약물명 건강보험 적용 여부 설명

펜터민 비급여 단기 체중감량 용도, 보험 적용 안 됨
오르리스타트 비급여 지방 흡수 억제제, 일반 다이어트용
부프로피온/날트렉손 비급여 식욕 억제, 정신질환 동반 시 일부 적용 가능
메트포르민 일부 급여 당뇨 치료제이지만 비만에도 사용, 당뇨 동반 시 적용

핵심 요약:
다이어트 목적으로만 복용 시 보험 적용 불가.
당뇨나 고지혈증 등 질환이 있다면 보험 적용 약제 가능성 있음.


의사의 판단이 중요한 이유

실제로는 병원에서 "비만으로 인한 이차 질환 치료"라는 진단 코드를 입력해야 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 체중 조절이 아니라 "2형 당뇨병 + 비만 치료를 위한 약물 처방"일 경우 일부 약에 대해 급여 적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처방 사유가 명확해야 하고, 보험 심사 기준도 병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Q&A 

"저, 살 빼려고 다이어트 약 처방받고 싶은데요."
"현재 고혈압이나 당뇨 있으세요?"
"아뇨, 그냥 살만 좀 빼고 싶어요."
"그럼 약은 드릴 수 있지만, 건강보험은 적용되지 않아요. 비급여로 진행돼요."

"저 당뇨약 먹고 있는데, 체중도 많이 늘었어요."
"그럼 메트포르민 같은 약은 보험 적용 가능합니다. 체중 감량 효과도 있어요."


다이어트 약 보험 적용을 원한다면 준비해야 할 점

  • 진료 시 정확한 병력 공유: 기존 질환 여부 확인이 필수입니다.
  • 의사와의 상담: 치료 목적 강조가 중요합니다.
  • 건강검진 자료 지참: 고지혈증, 당뇨 등의 수치를 보여주는 자료가 있다면 도움됩니다.

결론: 보험 적용 여부는 '다이어트 목적'이 아닌 '질환 치료 목적'일 때만 가능


"단순 다이어트 목적"이면 건강보험 적용은 불가능합니다.
"질환이 동반된 비만 치료 목적"이면 의사 소견에 따라 일부 적용 가능합니다.


다이어트 약 관련 건강보험 적용 여부가 궁금하신 경우, 병원 내분비내과나 비만클리닉 방문 후 상담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