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 방어와 자산 보존 수단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실물 금 외에도 금 ETF와 같은 간접 투자 수단이 각광받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금 ETF와 실물 금의 핵심 차이점, 수익률, 그리고 투자자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장단점을 정리하여 안내드립니다.
실물 금 vs 금 ETF: 개념의 차이
실물 금은 우리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금화, 금괴 등의 물리적인 금입니다.
반면 금 ETF는 금 가격과 연동된 금 관련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으로, 증권처럼 사고팔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금을 소유하지는 않지만, 금 가격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실물 금은 소유에 따른 안정감, 금 ETF는 편의성과 유동성이 장점"이라는 점이 대표적 차이입니다.
보관과 유동성: 누가 더 편리할까?
실물 금은 보관에 대한 부담이 큽니다.
도난 위험, 은행 금고 이용 비용, 운반의 불편함 등이 문제입니다.
반면 금 ETF는 증권계좌로 쉽게 거래 가능하며,
매수·매도도 실시간으로 가능해 유동성이 뛰어납니다.
항목 실물 금 금 ETF
보관 방법 | 자택, 금고, 은행 보관 필요 | 증권 계좌 내 전자 기록 형태 |
유동성 | 낮음 (판매시 시간 소요) | 매우 높음 (시장가 거래 가능) |
거래 편의성 | 오프라인 중심 | 온라인 매매 가능 |
수익률 비교: 실물 금과 ETF는 얼마나 다를까?
금 자체는 배당을 주지 않기 때문에, 수익은 금 가격 상승에만 의존합니다.
금 ETF는 이를 그대로 추종하지만, **운용 수수료(연 0.3~0.6%)**가 있어 장기 투자 시 수익률이 조금 낮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ETF는 금 선물에 투자하기 때문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항목 실물 금 금 ETF
수익 원천 | 금 시세 상승 | 금 시세 상승 (추종) |
수익률 수준 | 금 시세에 정비례 | 시세 추종 – 운용비용 소폭 차감 |
기타 영향 | 환율 영향 있음 | 일부 선물 ETF는 괴리율 존재 |
**핵심 포인트는 "ETF는 수익률이 실물 금보다 살짝 낮을 수 있지만, 거래 편의성이 훨씬 크다"**는 점입니다.
세금과 법적 규제는 어떤가요?
실물 금은 거래 시 부가가치세(10%)가 붙으며,
개인 간 거래 시에는 세금 부담 없이 가능하지만 공신력 있는 거래는 어렵습니다.
반면 금 ETF는 매매차익에 대해 금융소득으로 분류되어, 연 2,000만 원 이상일 경우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ETF가 세금 측면에서 유리한 경우도 많습니다.
항목 실물 금 금 ETF
세금 유형 | 부가세, 양도소득세 없음 | 금융소득세 (2,000만 원 초과시) |
과세 시점 | 구입 시 (부가세) | 매도 시 이익 발생 시점 |
세금 부담 | 구입 시 크게 발생 | 장기 투자 시 상대적으로 낮음 |
어떤 상황에 어떤 금 투자가 유리할까?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고 자주 거래하고 싶다면 금 ETF가 훨씬 유리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쉽게 매매가 가능하고, 수수료도 낮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기 보유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실물에 대한 신뢰와 보유 만족감을 중요시한다면
실물 금도 가치 보존 수단으로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투자의 목적과 기간에 따라 선택 전략을 달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전 투자 예시: 금 1천만 원 투자 시
아래는 실물 금과 ETF에 1천만 원을 투자했을 때 예상되는 차이를 시뮬레이션한 표입니다.
항목 실물 금 금 ETF
초기 투자금 | 1,100만 원 (부가세 포함) | 1,000만 원 |
보관 비용 | 연간 약 3만~5만 원 | 없음 |
수익률 (5년간 30% 상승 가정) | 1,430만 원 | 1,425만 원 (수수료 차감 후) |
최종 회수 금액 | 실물 매각가에 따라 상이 | 매도 후 실시간 반영 가능 |
실물 금은 초기에 부가세가 붙는 만큼 손익분기점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ETF는 수익률이 소폭 낮지만, 접근성과 회전율 면에서 우위를 보입니다.
결론: 실물 금과 금 ETF, 투자 성향이 답이다
금 투자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실물 금은 보유의 안정감을,
금 ETF는 효율성과 유동성이라는 실용적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투자 목적과 자산 구성, 거래 빈도 등을 감안하여
"어떤 수단이 더 자신에게 적합한가"를 판단하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