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비 공제는 근로자가 연말정산 시 자녀의 학비를 세액공제로 처리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
이 제도는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경우, 실제 지출한 교육비의 일정 금액을 세액공제(13.2%)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부모의 소득 요건, 자녀의 연령과 학제, 지출 대상이 되는 교육기관 등 다양한 조건이 있으며, 공제 한도 또한 자녀의 학제에 따라 다릅니다.
자녀 교육비 공제 대상과 기본 요건
자녀 교육비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기본공제 대상자인 자녀여야 함
즉, 만 20세 이하이면서 연 소득 100만 원 이하인 자녀에 한정됩니다.
대학생의 경우 만 20세 초과도 가능하지만, 기본공제 요건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 본인 또는 배우자가 실제로 교육비를 부담했을 것
- 국내 교육기관 또는 국외 인정교육기관의 교육비일 것
유치원, 초중고, 대학교, 특수학교, 방과후학교 등 인정된 기관에 한함
학제별 공제 한도 및 세액공제율
자녀 학제 세액공제 한도 공제율(13.2%) 적용 최대 공제금액
| 유치원 | 3백만 원 | 약 396,000원 |
| 초중고 | 3백만 원 | 약 396,000원 |
| 대학생 | 9백만 원 | 약 1,188,000원 |
| 특수교육 대상자 | 2천만 원 | 약 2,640,000원 |
공제율 15%가 아닌 13.2%가 적용되는 이유는 지방소득세까지 포함한 실질 공제율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맞벌이 부부의 자녀 교육비 공제는 누구에게?
자녀가 한 명이고 맞벌이 부부가 각각 일정 소득이 있다면, 자녀에 대한 기본공제를 받는 쪽만 교육비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공제 대상이 명확히 나뉘지 않을 경우, 부모 중 높은 소득자에게 기본공제를 몰아서 적용하는 것이 절세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국외 교육비도 공제 가능할까?
가능합니다. 단, 교육비 공제가 가능한 국외 교육기관은 **국세청에 등록된 '인정 교육기관'**이어야 합니다.
또한, 자녀가 해당 국외 학교에 재학 중이며, 연 100만 원 이하의 소득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야 합니다.
교육비 공제와 등록금 대출은 중복 적용 가능?
예, 가능합니다.
등록금 대출(예: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납부한 금액이라도 실제 상환 의무가 본인에게 있다면 교육비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등록금 고지서와 납입 확인서, 대출 내역 자료를 모두 함께 제출하면 인정됩니다.
자주 묻는 사례별 질문
Q. 중학생 자녀가 방과후 영어 프로그램을 들었어요. 공제되나요?
"해당 프로그램이 초중고등학교가 운영하는 방과후 교실이라면 공제 가능합니다."
Q. 고등학교 자퇴 후 검정고시 준비 학원은 공제되나요?
"아니요. 학원, 교습소, 학습지, 인터넷 강의는 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Q. 조카의 교육비를 내가 냈는데 공제 가능한가요?
"조카가 기본공제 대상자일 경우에만 공제 가능합니다. 보통은 불가능합니다."
필수 준비 서류 정리
서류 명칭 발급처 필요 용도
| 교육비납입증명서 | 학교 또는 교육기관 | 연말정산 제출용 |
| 기본공제 대상자 확인서류 | 주민등록등본 | 자녀 확인용 |
| 국외교육기관 증명 | 교육기관/국세청 | 국외 교육비 공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