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 당첨을 노리는 수요자가 늘면서 '청약 가점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점수가 높다고 유리한 것은 아니며, 전략적인 접근이 핵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청약 가점 계산법, 유리한 조건 만드는 법,
그리고 실제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실전 전략을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청약 가점제란 무엇인가요?
청약 가점제는 무주택 실수요자를 우선 배려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가점이 높은 순서대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입니다.
가점 항목은 총 84점 만점이며, 세 가지 기준으로 구성됩니다.
항목 기준 배점
| 무주택 기간 | 최대 15년 | 32점 |
| 부양가족 수 | 최대 6명 | 35점 |
| 청약통장 가입 기간 | 최대 15년 이상 | 17점 |
총점: 84점 만점
무주택 기간 산정 기준은?
무주택 기간은 신청자 본인이 세대주가 된 이후부터 계산됩니다.
배우자나 세대원도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 무주택으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주택을 한 번이라도 보유한 이력이 있으면,
그 이후부터 무주택 기간은 0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중요한 점은 주택을 상속받거나 3개월 이상 부모 명의로 된 집에 전입된 경우도 무주택 기간 인정에서 제외된다는 것입니다.
부양가족 수, 이게 생각보다 점수에 큰 영향
부양가족 수는 본인 외에 함께 살고 있는 배우자, 자녀, 부모 등을 말합니다.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항목으로 1인당 5점씩, 최대 35점까지 부여됩니다.
부양가족이 많을수록 점수가 높기 때문에,
"부양가족 수는 청약 전략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단, 부양가족으로 인정받으려면 같은 주민등록등본상에 3년 이상 함께 거주 중이어야 합니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생각보다 낮은 점수지만 무시 금물
가입 기간은 청약통장에 가입한 일자로부터 계산됩니다.
1년에 1점씩 부여되며, 15년 이상이면 17점 만점입니다.
"청약을 계획하고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청약통장을 만드는 것이 필수입니다."
청약통장 가입 후 매월 정상 납입을 유지해야 가산점 적용이 가능하며,
납입금액은 특별공급이 아닌 이상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실전 청약 전략 ①: 지역별 커트라인 분석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은 보통 60점 이상이어야 당첨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지방 중소도시는 40~50점대도 당첨 가능하므로,
"내 점수에 맞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전략의 시작입니다."
최근 1~2년간 청약 경쟁률과 당첨 가점 커트라인 자료를 분석해
본인의 가점이 통할 수 있는 지역을 선별해야 합니다.
실전 청약 전략 ②: 특별공급 적극 활용
일반공급만으로 당첨되기 어렵다면, 특별공급을 노려보는 것도 전략입니다.
특별공급은 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 노부모 부양, 기관추천 등 다양한 유형이 있으며,
일부 유형은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소득 조건만 충족하면
경쟁률이 낮고 추첨 방식이라 당첨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실전 청약 전략 ③: 청약 전 매년 점수 관리 습관화
청약 가점은 하루아침에 높일 수 없기 때문에
매년 점검하고 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연도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총점
| 2022 | 8년 | 2명 | 10년 | 58점 |
| 2023 | 9년 | 2명 | 11년 | 60점 |
| 2024 | 10년 | 3명 | 12년 | 65점 |
이처럼 가족 구성과 주거 상황, 통장 유지 여부에 따라 점수 변화가 발생합니다.
실전 청약 전략 ④: 공동명의·세대분리 꼼꼼히 따져보기
가점 산정 시 세대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경우, 세대 분리로 유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세대주 변경이나 실거주 요건 문제로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실전 청약 전략 ⑤: 청약Home과 국토부 자료 적극 활용
청약 정보는 '청약Home', 'LH 청약센터',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등
공식 사이트를 통해 최신 자료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가점 커트라인, 공급 일정, 경쟁률 등은 매달 업데이트되므로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자신의 점수를 비교 분석하고 실질적인 지원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당첨 전략입니다.